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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2020학년도 정시 인원 30%로 확대, 수능 최저기준 폐지"

blueocean7 2018. 4. 8. 08:36

서강대 "2020학년도 정시 인원 30%로 확대, 수능 최저기준 폐지"

조선에듀 이다비 기자

2018.04.06 18:11

                          
                

                                               
서강대학교가 올해 고교 2학년이 응시하는 2020학년도 대입(大入)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 정시(수능)모집 인원은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기로 했다.

6일 서강대 입학처 관계자는 “오늘 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2020학년도 입시기준을 세웠다”며 “정시모집 인원은 기존 20.2%(320명)에서 30.1%(473명)로 확대하는 한편 학종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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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는 6일 수시모집 수능 최저기준 폐지와 정시모집 인원 확대 결정을 내렸다./서강대 제공
최근 연세대도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하고 정시모집 인원을 125명(전체 모집인원의 33.1%)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서울 주요 대학에 “정시 모집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입학처장들은 지난달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정시모집 인원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서강대의 정시확대 결정은 교육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강대는 처음에 정시모집 인원을 전체의 24%정도로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날 6%포인트 늘어난 30.1%로 결론지었다. 한 사립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교육부 방침이 내려온 뒤 연대를 시작으로 다른 주요대학들도 일제히 정시 확대를 재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