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영어/대입진학.진로정보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학생부종합전형의 실타래, 스스로 찾는 연습이 필수!

blueocean7 2018. 5. 11. 09:25

[추민규의 입시돋보기] 학생부종합전형의 실타래, 스스로 찾는 연습이 필수!

조선에듀

2018.05.10 17:16

             


학종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수시 흐름의 대세로 자리매김한 생기부 기재 요령이 중요해졌다. 여전히 중간고사 이후 생기부 작성을 위한 노력은 뒷전이 되었고 독서록과 봉사 시간에 대한 반감만 높아지는 상황에서 수험생의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솔직히 학종에서 주의할 점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신뢰도이다. 무작정 믿고 버틸 수 없는 현실에서 담당 교과 선생님의 역할만 중요시되고 있으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학생은 고민이 깊다. 이처럼 학종 부담이 커지면서 준비할 시간적 부담도 늘고 있는데, 아무리 사교육 부담이 는다고 하나, 학종은 어차피 학생보단 담당 교과 선생님의 노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동적으로 만들어질 학생부가 걱정이 되는 것이다.

또한, 스펙에 대한 평가도 지원하려는 학과 중심에서 찾아야 되는 등 논란의 깊이는 충돌 직전이다. 제 아무리 좋은 스펙도 관련학과와 동떨어진 내용이라면 무의미하기 때문에 순차적인 보완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이번 중간고사 성적 의미에도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낮은 성적일지라도 부담 없이 학종 준비에 몰방하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흔히 낮은 성적 때문에 학종이나 수시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런 생각도 ‘내 탓이오’ 생각하며 내려놓아야 한다. 즉 버릴 것은 버리고 가질 것은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가령, 내신 기준으로 4∼5등급 학생이 캠퍼스 및 지방 국립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고 평균치로 보여지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합격률도 높았다. 이는 생활기록부 내용이 우수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올해 학종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대한 당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에 무턱대고 지방 국립대나 수도권 중심으로 지원하려면 낮은 내신으로 걱정할 것이 아닌 실제로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것을 감안하여 전략을 잡아야 좋다는 의미다. 더불어 수험생의 입장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학교별 지원 전략의 고민과 선택도 깊이 있게 고려해야 가능하다. 아무리 학교생활기록부가 좋아야 합격률이 높다하나, 어떤 면에선 내용의 질보다는 과정의 순서가 어떻게 나열되어 있고, 결과적으로 지원하는 학과와 연계성이 있느냐가 급선무다.

2019학년도 학종이 그 어느 때보다 쉽다고 보는 견해는 주의해야 한다. 수도권 중심 대학을 선호하기보단 학과 중심의 대학을 선택해 대학의 인재상을 미리보기식으로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대학은 스스로 준비한 수험생을 원한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짜 맞추기식 결과는 주의하도록 하자. 짧게 남은 시간을 활용법에 대한 고민·걱정이 많겠지만, 스스로의 선택과 준비가 필수이기 때문에 오늘부터 과정에 충실하자.

“선택은 본인의 것이고, 후회도 본인이 결정한 결과에서 시작 된다”는 필자의 조언처럼, 지금이 수시 준비에 대한 시간적 여유임을 명심하자.